주목할 만한 국내 사진전

gallery NoW 신사동 이전 재개관기념전 [이정록-THE ORIGIN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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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LEE Jeonglok [The origin of energy] 展 

2020년 02월 14일(금) 6:00 PM 

2020년 02월 14일(금) - 03월 08일(일) (월요일 휴무) 

10am - 6pm 

갤러리 나우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0-25 (언주로 152길 16) 

02-725-2930 / gallerynow@hanmail.net 

 

갤러리나우가 이전 재개관을 합니다. 

14 년간 인사동을 지켜왔던 갤러리나우가 개관 15 주년을 맞이하여 도산공원 앞(강남구 신사동 630-25 / 강남구 언주로 152 길 16)으로 이전 재개관을 합니다. 

재개관전은 2 월 14 일(금) 사진가 이정록의 신작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에너지의 기원 The origin of energy>전(2020. 2.14~3.8)으로 그 문을 엽니다. 

2006 년 4 월 문을 연 갤러리나우가 14 년간의 인사동 시대를 마감하고 2020 년 2 월 새롭게 신사동 시대 를 맞이 합니다.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또 새로운 나무를 가꾼다는 마음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갤러리나우 이순심 올림 

 

 

[전시 서문] 

아이슬란드에서 완성한 은 이정록작가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정록의 그 동안 일련의 작업들 <신화적 풍경(Mythic Scape)>, <사적 성소(Private sacred place)>, <생명나무(Tree of Life)>, <나비(Nabi)>, 등 모두 물, 땅과 하늘의 기운들과의 영적교감으로 얻어진 결과물들이다. 이전의 작업들이 사적성소나 공적성소등은 지속적인 방문과 기도, 명상 등 작가의 노력으로 작가가 에너 지를 끌어 올려서 어떤 상태에 도달한 함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면, 이번 Iceland작업은 땅이 가진 놀라운 에너지에 압도되어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 이전의, 어떤 자연의 始原 그 자체의 에너지에 대한 작 업으로 그 이전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이다. 

살아있는 땅 Iceland는 불과 얼음의 섬이다. 지표면 아래에서 들끓는 용암의 뜨거움 입김과 지표면 위 거 대한 빙하가 내뿜는 찬기운이 하루에도 수차례 뒤엉킨다. 극과 극의 에너지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땅, Iceland와 이정록과의 만남은 숙명 같은 것이 아닐까? 

그는 땅 자체의 에너지가 강렬하고 거대해서 종교 이전의 것, 인간 이전의 始原에서 우주가 품고 있는 강렬한 에너지 자체로 인간이 자연에게 압도당하는 상황안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한 것이다. “그 압도의 느낌은 뭘까?” 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정록의 작업은 아무런 빛이 없는 깜깜한 밤 즉 빛이 사라진 시간에 맨몸으로 원시적자연의 에너지, 원시적 자연이 갖는 거대한 에너지와 부딪치며 직접적인 소통을 한다. 시각적 요소들이 모두 사라진 밤에 촬영을 하게 되는 그의 작업 현장은 그곳에서 파생되는 에너지를 오로지 그만의 빛으로 시각화 하는 것이다. 그의 촬영 행위는, 숭고함 마저 깃든, 그의 영적인 기운과 원시의 진동하는 에너지가 관통하는 자리인 셈이다. 

“내가 작업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작업이 나를 이끌었다” 라고 작가는 고백한다 그의 많은 작업들은 다시는 불가능한 즉 두 번 다시 찍을 수 없는 그날의 빛 공기감, 영혼의 교감 등 그의 내적인 요소들과의 완벽한 혼합을 통해 얻어진 것들이다. 는 아이슬란드라는 원시의 땅과 혼불이 춤을 추듯이 살아 움직이는 그의 영혼의 교감으로 얻어진 격렬한 에너지 그 자체이다. 

산티아고 작업이 기도와 명상, 그리고 종교적인 그리고 여성적인 느낌의 작품이라면 이번 작업은 작가의 이제까지의 작업과는 다른 이정록이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여는 작업이다. 그는 “거대한 새로운 문 앞에 선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새로운 작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 셈이다. 나는 시리즈의 첫번째 사진을 본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두근거렸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그 전율이상의 새로운 느낌 새로운 개념의 작업인 은 거대한 또다른 차원의 분명히 폭발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다음의 시작점의 작품을 보여준다는 의미와 맞물려서 갤러리나우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는 전시이다. 

 

[작가노트]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매번 감회가 남다르지만, 이번 아이슬란드 작업은 나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30년 간 국내에서 해온 모든 작업들은 나만의 사적 성소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나를 끌어당기는 장소를 찾고, 그 장소에서 명상을 통해 깊은 상태로 침잠했다. 그리고 맑고 고요한 상태에서 미세한 떨림을 느끼며 공간의 에너지와 공명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터키의 카파도키아, 스페인의 산티아고 등과 같은 해외의 작업 장소들은 대부분 공적 성소였다.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혹은 그 영감으로 만들어진 종교적 장소들에서 나는 인류가 오랫동안 가져온 영적 세계에 대한 열망과 신성 추구의 경험을 공유했다. 

아이슬란드로 출발할 당시 나는 사적 성소의 연장선상에 서있었다. 마음이 닿는 장소에 머물며 공간의 에너지와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될 거라는 어렴풋한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에 도착했을 때 나는 완전히 백지 상태가 되었다. 

아이슬란드는 지금껏 내가 경험한 곳들과는 전혀 달랐다. 그곳에는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에너지의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었다. 지표면 아래에서 들끓는 용암의 뜨거움 입김과 지표면 위 거대한 빙하가 내뿜는 차가운 기운이 하루에도 수차례 포효하듯 뒤엉켰다. 그것은 음과 양의 조화 이전의 상태였다. 마치 지구에서 생명이 막 태동하던 과거 어느 시점으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었다. 거기에 고요한 명상과 침잠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나는 장소와의 내밀한 공명이 아니라 휘몰아쳐 내 영혼까지 뒤흔드는 에너지의 음성을 받아내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선물 같은 장소들이 있었다. 내가 설치작업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마음속의 선경들이었다. 저절로 Anima(영혼, 정신을 뜻하는 라틴어)가 떠올랐다. 모든 장소, 동물, 식물, 자연현상이 의식과 감정을 지니며 인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애니미즘의 믿음이 우파니샤드, 물활론, 범심론을 상기시키며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애니미즘이 왜 모든 종교의 기원이며 근본원리인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간 나의 모든 작업에는 주체로서의 내가 있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에서 나는 자주 옅어지고 투명해졌다. 아이슬란드에서 작업하는 동안 나는 내내 열에 들떠 있었고, 거대한 문 앞에 서 있는 기분으로 가슴이 요동쳤다. 아이슬란드를 통해 그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문 너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슬란드 작업도, 나의 모험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작가 약력] 

학력 

2002 로체스터공과대학 영상예술대학원 순수사진전공 졸업 

1998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졸업 

1996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9 The Way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수상한 풍경 (스페이스 22, 서울) 

Nabi (신세계갤러리, 광주) 

2018 갤러리나우작가상 수상전 Tree of life - Decade (갤러리나우, 서울) 

신화의 빛 (루모스, 대구) 

Light up the moment (더 플롭스, 서울) 

빛이 가는길 (서학동사진관, 진주) 

2017 Nabi (BK 갤러리, 서울) 

2016 Nabi Ⅱ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Nabi (Pontone Gallery, 런던, 영국) 

2015 Nabi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See the Unseen (BMW 포토스페이스, 부산) 

2014 Let There Be The Light (Zendai Contemporary Art Space, 상하이, 중국) 

Palette of Light (관훈갤러리, 서울) 

Tree of Life in Island (신세계갤러리, 서울) 

2013 Tree of Life in Island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Light & Revelation (빛갤러리, 서울) 

2012 Decoding Scape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Decoding Scape (두손미술관, 제주) 

See the Unseen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0 Tree of Life (빛갤러리, 서울) 

Tree of Life (신세계갤러리, 광주) 

2009 이정록 (공근혜갤러리, 서울) 

2007 The Mythic Scape (트렁크갤러리, 서울) 

2003 Aquarium (신세계갤러리, 광주) 

2002 Clarias (나인갤러리, 광주) 

2001 Clarias (SPAS 갤러리, 로체스터, 뉴욕) 

1998 남녘땅 (갤러리 2000, 서울) 

 

주요 그룹전 

2019 Circulation metaphor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낮선 시간의 산책자 (산미술관, 원주) The Flaneur in the another time 

시간을 담은 풍경 (신세계갤러리, 대구) 

2018 광주비엔날레-상상의 경계들 (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사비나미술관 재개관특별전-예술가의 명상법(사비나미술관, 서울) 

풍경사이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 

2017 Time Machine: \"Moment, Light, Camera\" 국립대만현대미술관,타이중, 타이완) 

Regard sur la Coree-Beyond the Horizon ((Chapelle de hotel Dieu, Dreux, France) 

2016 한중현대미술 20 인전 (광저우미술학원 대학성미술관, 광저우, 중국) 

미디어스토리 (신세계갤러리, 광주) 

Image of Silk Road-Photography Biennale of Tianshui (천수, 중국) 

China International Photographic Festival (정주미술관, 정주, 중국) 

Myth\'ic (코로그램갤러리, 서울) 

2015 Surveying the Landscape: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Wall Space 갤러리, 산타바바라, 미국) 

서울사진축제,기쁜우리 젊은 날-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 주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포토 이스탄불 (카바타스, 이스탄불, 터키) 

따리국제사진페스티벌 (따리고성, 운남성, 중국) 

Master of Light (Shine Artist, 런던, 영국) 

물도 꿈을 꾼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4 Nature, in process (Space Cottonseed, 싱가포르, 싱가포르)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빛 2014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만월 (대구문예회관, 대구) 

역병의해 일지 (아르코미술관, 서울)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역사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3 나무의 숨결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천안) 

사유된 정경 (월전미술관, 이천) 

Utopia (오페라갤러리, 서울) 

Fact or Fiction (관훈갤러리, 서울) 

2012 제 9 회 광주비엔날레-라운드 테이블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무등설화 (금일미술관, 북경, 중국) 

비밀, 오차의 범위 (아르코미술관, 서울) 

Snowy Landscape (신세계갤러리, 서울) 

2011 오늘날의 신화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마법의나라,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자연, 이미지 (일우스페이스, 서울) 

제 3 회 국제현대미술 광주아트비전: 손끝의 창조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2010 난징비엔날레: AND_WRITERS (장쑤성미술관, 난징, 중국) 

한국현대사진의 조망 (국립타이완미술관, 타이중, 타이완) 

2010 미디어아트페스티발 DIGIFESTA 주제전: 광속구-시속 2010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2009 서울국제사진페스티발 (가든파이브갤러리, 서울) 

광주&서울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교류전: NO...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세로토닌 2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Getxophoto Festival (게초, 스페인) 

블루닷아시아 (예술의 전당, 서울) 

New Digital Age (노보시비르스크 주립미술관,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2008 Illusion (2x13 갤러리, 서울) 

아트 앳 홈: 원더풀 라이프 (두산아트센터, 서울) 

공장 (일민미술관, 서울) 

Contemporary Korean Art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공명의 시간 (아라리오갤러리, 베이징, 중국) 

 

수상 및 레지던시 

2017 제 8 회 갤러리나우작가상 수상 

2015 수림사진문화상 수상 

Redpoll Photo Awards Best Photographer 수상, 중국 

2006 신세계미술제 대상 

2014 중국 상해 히말라야미술관 정대주가각예술관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 

2013 제주도 가시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2009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2006 의재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주요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과천 /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 대림미술관, 서울 / 아트선재미술관, 경주 / 일민미술관, 서울 /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20-02-14 ~ 2020-03-08
서울 강남구 언주로152길 16 (신사동)
갤러리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