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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SEOUL 아트페어를 통해 바라본 사진 시장의 숙제





지난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미술품 시장 키아프(kiaf)가 미술시장 호황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3일 VVIP들에게 350억원어치 작품이 팔릴 정도. 2019년 키아프 전체 매출(310억원), 5월에 개최된 아트부산 매출액(350억원)을 하루만에 뛰어넘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이번 아트페어의 특징은 VVIP 티켓(30만원)과 VIP 티켓(10만원)을 구하느라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높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시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해보였다. 지난 16일과 17일 주말을 이용해 아트페어를 찾는 일반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은 그동안 미술시장에서 보지못했던 과히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키아프엔 전 세계 10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국내 주요 갤러리는 가나아트·갤러리 현대·국제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리만머핀·페로탱 등 서울에 지점을 둔 갤러리를 비롯해 쾨닉·에스더시퍼·페레스프로젝트·VSF 등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유명 갤러리도 참여했다. 이번 페어는 코로나19 경제침체로 특별히 갈 곳이 없는 돈의 흐름이 예술시장으로 몰린다”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여기저기 미술작품옆에 빨간 딱지가 많이 붙어있다. 이런 활황에 비추어 사진작품 참여와 판매는 어떨까?
이번 페어에서 보여진 사진작품은 국내작가로는 민병헌, 이명호, 이정록, 원성원 작가 외국 작가는 안드레아스 구루스키, 어윈 올라프, 팀 파르치코프... 등 소수의 작품이다. 사진도 이제는 예술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리지만 미술시장에 비해 참여와 판매가 저조한 이유들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시스템 부재다. 그중 사진작가 브랜딩, 사진 콜렉터 형성과 갤러리들의 적극적 마케팅, 2차 시장 형성, 일반인들의 팬덤(선호도) 형성방안 등 여러모로 다양한 숙제들이 주어지고있다. 내년에는 키아프와 함께 더 큰 예술시장 프리즈가 함께한다. 더 커질 예술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인들의 창조적인 고민이 있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