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국내 사진가들을 양상하는 정규 교육기관 및 대학 아카데미, 사진클럽, 사진학원, 세미나 등을 소개하여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 전화번호02-746-9000
  • 홈페이지http://karts.ac.kr 바로가기
  •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74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의적인 생각을 구현하고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어진 자장 속에서 주어진 자장을 띠고 안주하려는 정신과 대결하려는 자세에 있고, 그 자세가 예술에 개성과 창의력과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 아니라, 그래야 비로소 예술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우리는 믿습니다.

1995년 설립 이후 영상원은 내·외부의 여러 어려웠던 시련과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하며, 위기에서 더욱 더 위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거듭나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영상원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지난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경계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교수, 학생, 교직원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그것을 가능케 해 오늘의 이 보람을 일군 것입니다. 이 모든 노력과 업적과 성과에 경의를 표합니다.

영상원은 우리 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좀 더 확장된 사고와 인식, 테크놀로지의 기반 위에서 저마다의 창의력, 상상력과 실행능력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문화 예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오래 꿈꾸어 온 염원이자, 그동안 영상원이 개원 이래 일관되게 유지해 온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영상원은 영화-방송영상-멀티미디어영상-애니메이션-영상이론과의 각 과나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교육 뿐 아니라, 더욱 더 확장된 의미의 예술과 과학, 교육과 예술 현장이나 문화산업 간의 경계 너머를 확산하거나 수렴하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과 협업의 방식을 부단히 실험해왔습니다.

우리는 여기 머물지 않고 다시 한 걸음 더 도약하려 합니다. 이는 교육현장과 문화산업과 예술의 전문영역에서 당면한 새로운 질서에 부응키 위함이며,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소명이기도 합니다. 중심의 해체를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신 냉전 속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각 지역 국지전의 위기는 가속화하고, 글로벌한 세계의 Social Network 속에서도 더욱 더 개인으로 고립되고 분절된 세계를 사는 우리는 이 이율배반을 가까운 미래에 VR로 보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의 끊을 놓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능력을 실험할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놀드 하우저(arnord Hauser)의 ‘물고기’가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는 아카데미즘의 오만한 권위, 자본의 간섭, 대중의 속물취향 등 현실의 촘촘한 그물망을 뚫고 넓고 깊은 바다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 진보를 이룩하는 물고기라고 한 하우저의 말은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의 미디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안주하려는 정신과 대결하려는 자세의 또 다른 이름이자, 시시한 일상과 화해하지 않고 견디는 힘을 강화해가야 하는 예술과 문화산업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영상원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관통할 힘의 원천입니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기꺼운 수고를 감수하려 합니다. 영상원 식구 모두 같이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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