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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MA영아티스트]17. 한다은 사진가 _ 임계

작가노트(Artist Statement)

2021년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선보이는 두 번째 개인전 <임계>는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다. 20대 초반의 나는 ‘나의 아름다움은 무엇을 열망하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했다.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충분히 아름다워야만 하는 사회’에서 나는 과연 이 아름다움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대학 교양 수업에서 ‘페미니즘’을 인식하게 되었고, 2016년 강남역에서는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2019년 첫 번째 전시를 끝내고, 사람을 찍는 작가로서 내가 작품에 담는 아름다움은 인간의 껍데기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임계>는 코르셋과 탈코르셋, 일련의 투쟁에서 받은 사유와 영감을 사진으로 표현한다. 사회로부터 요구당한 여성상을 담은 작품을 시작으로, 자발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 상징적으로 탈코르셋을 표현한 작품 등 여러 콘셉트를 하나의 스토리텔링 속에 담아냈다. 자전적 요소가 들어있는 전시로써 작품 속 모델이 표현한 여성의 모습에는 나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작품 속 모델과 오브제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은유하고 상징한다. 이제 나는 ‘쓸모’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이미지가 정답을 주지 않지만, 작품을 순서대로 보고 느끼며 각자의 마음 속에 피어나는 ‘존재의 쓸모’를 사유하기 바란다.

작가 프로필(Artist Profile)

이름: 한다은
출생 : 1993년, 대한민국
경력 :
개인전 - <Track 9 : I mourn therefore I am>,2019
개인전 - <임계 (臨界)>, 2021
행사 - 사진협동조합 ‘시옷’ 작가소환 프로젝트 <Present, 현재를 꺼내다>, 2020
이메일 : handaag@gmail.com

대표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