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청

1998년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시작된 ‘강재훈의 포토저널리즘’ 강좌는 2012년 ‘강재훈 사진학교’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지난 20 여 년 동안 66ㄱ에 걸쳐 1천 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사진을 활용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들도 있고 수많은 사진 전문가가 배출되어 성실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교육기관의 사진 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사진 문화 발전의 줄기가 될 뿐 아니라 사진의 사회적 역할과 사진의 창의적 기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 생각합니다. 강재훈 사진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사진집단 포토청의 회원들은 솔직하고 거짓 없는 사진-사진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진을 가슴에 품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매년 함께 모여 그 해 작업 주제를 논의하고 정한 뒤 년말 단체전으로 그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20 여 년째 지속되고 있는 단체 작업이 주제가 다큐멘터리 작업인 경우도 있고 일견 순수사진 작업인 경우도 있어 어느 한 분야에 국한 된 작업만이 아니라 함께 사진 공부의 뜻을 세워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주제 및 소재를 사진작업으로 해석해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진 주제 및 단체전 이력을 살펴보자면

2018년 / BIRTH PLACE/어떤 사람이 태어난 곳 / 경인미술관
2017년 / 흰 / 경인미술관
2017년 / 촛불항쟁 기록사진전 ‘우리는 촛불을 들었다’ / 토포하우스 갤러리
2016년 / COFFEE(커피) / 아리수 갤러리
2015년 / 女子 / 갤러리 류가헌
2014년 / 서울의 경계에서 / 갤러리 류가헌
2013년 / 리좀 위에 서서 / 갤러리 룩스
2011년 / 心景(심경) 고백 / 공간415 갤러리
2011년 / 人과 間 / 공간415 갤러리
2009년 / 포토청 10주년 사진전 匹夫匹婦(필부필부) / 문화일보 갤러리
2007년 / 여의도 / 갤러리 룩스
2006년 / 우리 시회의틈에 대한 사진적 해석전 /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
2005년 / 가족 /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
2004년 / Mother & Minority /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
2003년 / 내 마음 속에 잠들어 있던 꿈 / 예총화랑
2003년 / 서울의 경계에서 /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
2002년 / 지하철 이야기 / 예총화랑
2001년 / 종묘이야기, 서울이야기, 나의 이야기 / 포토아이 갤러리
2000년 / 포토청을 시작하는 사진전 / 예총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