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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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27 20: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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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음악가들은 토요일밤에 연주하지 않는다. 이들은 매일 음악을 연주한다. 이들은 항상 주위를 어슬렁거리면서 음조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자신들을 이끌어가게 한다.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이와 비슷하다. 그것은 생성 과정이다. 사진은 당신을 이끈다." 사진가 헨리 웨셀(Henry Wessel)의 말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언젠가부터 사진의 본질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웨셀은 거의 40년 동안 사진에 이끌려왔다. 1969년에 LA에 도착했던 순간부터 그는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사진으로 촬영하길 원했다고 한다. 그의 사진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사진적 선택은 적극적으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성의 핵심은 '부드러운 눈'이라고 부르는 과정이다. 이것은 육체적 흥분(sensation)이다. 당신은 무엇인가를 찾지 않는다. 당신은 열려 있고, 반응할 뿐이다. 어떤 면에서 당신은 무시할 수 없는 무엇인가 앞에 서 있다." 당신은 충분히 반응하고 있는가? |